일자리 8000개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하나인 '렉서스 NX'를 2022년부터 캐나다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NX가 일본 밖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렉서스 NX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캐나다 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가 된다.
이는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만난 후 알려진 것이기도 해 주목된다. 양측은 2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언론들은 오는 10월 재선 도전에 나서는 트뤼도 총리가 도요타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길 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도요타가 신규 생산라인을 만들면 약 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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