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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 9번째 방북신청…"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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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제9차 개성공단 방문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정부가 자주적으로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제9차 개성공단 방문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정부가 자주적으로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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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중단 이후 9번째 방북 신청서를 30일 통일부에 제출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 면회신청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개성기업인 20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이석현·이인영·심재권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최경환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8명과 함께 5월 중에 공장점검을 위한 방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법 23조에 의해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고 규정돼 있다"며 "개성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은 재산권자로서 기본적인 권리행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우리의 방북을 불허하는 것은 정부의 책무 포기"라며 "우리는 더이상 희망고문을 견뎌낼 여력이 없다. 이제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방북 신청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이번이 9번째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6번째다. 현 정부는 앞서 5차례 신청에 대해선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며 방북을 불허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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