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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 매출 성장세 ↓…"유튜브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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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유튜브의 부진으로 구글의 1분기 광고 판매 성장세가 확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일 대비 7% 가량 하락했다.


이날 알파벳의 주당 수익률(EPS)는 11.90달러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 10.61달러를 초과했다. 반면 매출액은 363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 373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자회사 구글의 광고 수익 증가율이 1년새 뚝 떨어졌다. 구글의 지난해 1분기 광고 수익 증가율은 24.43%에 달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4분기 19.86%에 그쳤고, 올해 1분기엔 이보다 더 낮은 15.3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 측은 유튜브 광고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루스 포랫 알파벳사 재무책임자는 "유튜브 클릭은 1분기에도 상당한 추세로 성장을 지속했지만 클릭비율은 2018년초 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사의 실적 부진은 이번 분기 납부한 17억달러 상당의 벌금도 한 몫 했다. 유럽연합(EU)이 구글에 14억9000만유로(17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검색 엔진을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의 문자 광고를 차단했기 때문이었다. 과징금을 제외한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83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총 현금 및 증권 보유액은 4% 늘어난 1135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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