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WEF총재 "유연함 보여야"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오는 30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가운데,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총재가 "양측은 협상에서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캐피탈 커넥션'에 출연한 브렌데 총재는 "양측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순간에 꽤 가까이 갔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만나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및 이행 등에 대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의 협상에 이어 다음달 8일에는 류허 부총리가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추가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다.
브렌데 총재는 "세계 최대 규모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이슈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서로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상에서 양쪽 모두 유연함을 보여야만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측이 교착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다면 세계 경제 성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간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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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주요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단이 이르면 내달 초 협상을 타결짓고 5월 말 또는 6월 초 양국 정상이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백악관으로 올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다. 다만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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