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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학생 430명에게 취업훈련비 월 2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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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워크숍 개최

현장에 훈련지원인 배치 … 최대 3개월간 월 20만원 지급


서울 동대문구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이 제빵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이 제빵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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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발달장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30명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3개월간 훈련비를 지급한다.

교육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시·도교육청,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들과 협력해 '2019년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들이 협약을 맺고 사업체 현장에서 훈련과 취업이 통합 지원되는 체계를 구축해 발달장애 학생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현재 국내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등 학령기 발달장애 학생은 약 6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또는 전공과 과정을 졸업하고 취업 의사가 있는 학생은 약 1만명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장애 정도에 따라 일정 기간 훈련을 거쳐 카페 바리스타나 편의점·병원·대형세탁소 등의 물품 정리원, 대형마트 물품진열원 등으로 일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직업전 교육과 현장 직무지도를 담당하고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에서는 현장실습을 운영할 사업체를 발굴하는 등 사업체 현장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역시 이들의 취업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의 직장 예절과 직무습득을 현장에서 돕는 훈련지원인을 배치하고, 올 한해 훈련에 참여하는 학생 430명에게 월 20만원의 훈련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매주 집합훈련 1회와 3회의 현장훈련을 최장 3개월까지 받게 된다.


교육부는 또 앞으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 현재 31% 수준이 장애학생의 취업률을 2022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자리사업 워크숍을 열어 시도교육청,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안내 및 분임토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 및 체계, 일정 등을 공유한다.


전우홍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발달장애학생 단 한 명의 꿈이라도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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