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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달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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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통상대응반' 2차 회의 개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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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한류와 신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재 특성을 반영한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를 개최열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은 신(新)수출성장동력 분야별 수출지원실적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5월 발표 예정인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은 277억달러를 달성하며 2018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산업부는 한류마케팅, VR·AR, 전자상거래 수출 등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류와 신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재 특성을 반영한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인증·통관 등 비관세 장벽 해소,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5월 중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에 대해 복지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체코, 미국, 칠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등 13개 거점공관을 통해 전략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월 중국 CMEF(중국국제의료기기전)에서 현지 맞춤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수출을 지원하고, BIO USA(6월), BIO EUROPE(11월) 등에 대한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2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R&D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연내 조속히 조성해 우리기업의 투자개발사업 금융조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코타키나발루 상부 해변과 수변타운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 물관리를 위한 기본구상을 수립 예정이다.


문화부는 해외진출 마케팅 자금과 현지화 제작비 및 현지운영자금 등 지원을 위해 신한류보증제도를 신설한다. 또 6월 태국과 10월 UAE에서 한류박람회와 연계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해 연관산업 동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수출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와 민관합동회의 등을 통해 애로를 해결하고, 비관세장벽 등에 대응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업체의 신규판로 개척을 위해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에 우수기업 입점을 지원하고, 한국식품전(K-Food Fair) 등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앵커숍 운영과 한류마케팅 등을 확대하고, 공항과 항만에 위생·안전 관리가 가능한 수출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통상이슈에 대해 업계와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는 최근 기술규제와 통관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관세장벽의 해소를 위해 법령·제도 관련의 경우 양자·다자채널 계기를 지속 활용하고, 통관 거부 등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개별 애로 사안 발생시 재외공관과 무역관 등 현지 지원을 통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국의 비관세장벽 보고서와 무역관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비관세장벽을 분석 후 통합무역정보서비스망(TradeNavi.or.kr)를 통해 비관세장벽 통합정보를 신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신속히 체결하고, 2019년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실질타결 및 한중일 FTA 협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타결해 시장개방을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 및 EAEU와 포괄적 FTA를 모색하고, 한-메르코수르 TA,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한영 FTA 등을 위한 협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쳐 가야 한다"머 "수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수출지원 대책을 추진할 것과 수출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 하나하나를 적극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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