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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사회적 활동으로..동아리활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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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사회적 활동으로..동아리활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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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개인적·정서적 활동으로 여겨지는 독서를 사회적 활동으로 바꾸기 위해 정부가 다각도로 지원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적용할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독서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연간 동아리 400개ㆍ모임공간 100곳을 지원하는 한편 동아리 지원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각 지역에 기반한 책읽는 도시를 2023년까지 150개(지난해 43개)로 늘리고 책 읽는 일터기업 인증도 연간 100곳씩 정하기로 했다.

독립ㆍ동네서점이나 심야책방을 연간 70곳으로 확대하고 우수도서 보급ㆍ독서 친화지표 개발, 읽고 쓰고 토론하는 독서문화 확산도 주요 과제로 정했다. 참여자와 수요자를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독서재능기부 연계망을 구축하고 50대 중반 층에 문화시설과 연계한 글쓰기ㆍ독서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포용적 독서복지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 책과 함께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책 꾸러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각장애ㆍ고령 등으로 독서자료 이용이 어려운 이를 위한 실태조사 등을 진행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취약지역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시설 등에는 순회 독서활동가를 파견하고 독서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체자료 제작ㆍ수집ㆍ보급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독서문화진흥법을 손봐 독서문화진흥위원회ㆍ독서진흥 전담기구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독서플랫폼ㆍ과학적 독서가치 분석ㆍ독서실태조사 심층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책의 해를 계기로 독서문화와 관련해 사전 연구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출판ㆍ독서계 등 18명 규모의 특별전담팀(TF)을 꾸려 이번 기본계획을 다듬어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매일 책을 읽는 비율은 8.4%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20.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선진국과 독서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내놨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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