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으로 캐릭터 능력치 변화 없어…복장 등 꾸미기만 가능
국내 서버 설치 안해…'핵'으로 부터 이용자 보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한글로 번역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과금체계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가레나'가 배급한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을 다음달 8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이 즐긴 게임 상위 10위에 선정된 게임이다. 전 세계 회원수만 3000만명에 이른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게임의 주요 정보와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하는 공식 홈페이지 콘텐츠를 한글로 제공할 계획이다. PC방 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과금 체계를 마련하고 PC방 전용 창고와 복장(코스튬), 펫, 이펙트와 같은 아이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글판 패스오브 엑자일은 국내 서버가 아니라 카카오게임 전용 게이트웨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칙 격인 '핵'을 이용하는 이들을 막는 한편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빠르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 정책으로 전 세계 동일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계정을 통해 게임을 즐기던 기존 이용자들도 자신의 계정을 카카오게임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티저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청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꾸미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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