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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퀸' 고진영 "세계랭킹은 신경 쓰지 않는다"

최종수정 2019.04.08 17:16 기사입력 2019.04.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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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최종일 우승 직후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리를 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최종일 우승 직후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리를 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의 환한 미소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을 완성한 직후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를 수확하는 신바람을 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하다"며 "부모님과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ANA인스퍼레이션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이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했다. 올해 2승을 거두며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CME글로브레이스 등 주요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긴장감을 떨치기 어려워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디가 '2타 차로 이기고 있다'고 말해줘서 안심됐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미국)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등 건조한 지역에서 강하다. "사막 지대인 팜스프링스에서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준우승 2회 등 '톱 3'에 무려 5차례나 진입했다. "전지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고, 저뿐 아니라 코치와 매니저, 트레이너 등이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면서 "이 코스가 정말 좋아졌다"고 활짝 웃었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랭킹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코스에서는 경기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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