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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6개월 만에 최고, 배당폭탄+노르웨이발 악재에 급등(상보)

최종수정 2019.04.08 16:17 기사입력 2019.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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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6개월 만에 최고, 배당폭탄+노르웨이발 악재에 급등(상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배당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환전 수요가 몰린 영향을 받았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채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심리적인 영향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1원 오른 1144.7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9월29일 1145.4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환율 급등은 이날부터 본격화 된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금 지급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하루에만 KB금융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은 수천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을 수령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 송금을 위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채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심리적 영향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제외된 한국 채권 규모는 약 5조~7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보유한 한국 채권 규모가 전체 채권시장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자금을 당장 급하게 빼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자금을 뺀다고 했는데 완전히 나가는 것인지 일부 재투자 하는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 다른 신흥국에 비해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고 환율 변동성도 높지 않은 편이라 시장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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