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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 박영선 취임 '환영'…"공정질서 세우고 소통 힘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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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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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ㆍ벤처기업, 소상공업계가 8일 취임한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대ㆍ중소기업 간의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 각계와의 소통에 힘써달라고 박 장관에게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도 (박 장관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고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의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경제상황과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산업의 역동성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안 회장은 그러면서 "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 조성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염원인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현안에 있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 장관을 임명한 걸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대표되는 서민경제를 살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하고 "이번 인사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그간의 소외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정책 수혜의 대상으로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중기부가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소상공인들의 입장에 서서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 소상공인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해 줄 것을 바라며, 박영선 장관과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는 역사적 소명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체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143만 여성경제인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여성가장창업자금 지원, 수출 초보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MBC 간판 앵커 출신의 4선의 중진의원이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와 여성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2004년 MBC 선배인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현 민주평화당 당대표)에 의해 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18대부터 20대까지 서울 구로구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재벌저격수ㆍ삼성저격수ㆍMB저격수 등 '저격수'라는 표현이 꼬리처럼 따라붙는다. 법사위에서 활동하면서 검찰개혁을 주도해 강단 있는 소신파로 분류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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