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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영인프런티어, 정확성 높인 췌장암진단 키트 상용화 앞당기나 강세

최종수정 2019.04.08 12:09 기사입력 2019.04.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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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과학 기자재와 관련 소모품을 공급하는 영인프런티어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오랜 기간 준비한 신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도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중으로 췌장암 진단키트를 상용화하면서 바이오 업체로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8일 오후 12시3분 영인프런티어 는 전날보다 3.51%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 는 췌장암 3종 마커 진단키트에 대한 임상 결과가 빠르면 올 상반기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3분기 중으로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인프런티어 는 올해 말 제품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영인프런티어 는 2017년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췌장암 3종 마커 진단키트와 관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췌장암 진단키트는 SK텔레콤 체외진단 사업본부와 서울대, 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한 ‘3-마커패널’ 기법을 적용했다. 췌장암의 진단 정확성을 기존보다 10~30% 향상한 데다 조기진단도 가능하다. 조기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췌장암을 효율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은 의학계와 과학계의 오랜 과제 가운데 하나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1%로 국내 암 가운데 예후가 가장 나쁜 축에 속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지만 1~2기인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수요가 많다. 미국 암학회 등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가 없기 때문에 2020년에는 췌장암이 암환자의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과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용화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 지원법에 따라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대, 연구시설 건축 특례, 각종 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의 의료기기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료기기를 복지부와 협의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한다. 혁신의료기기는 단계별로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 심사하기로 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췌장암 진단 키트 사업은 내년에 실적 기여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췌장암 진단 정확성을 기존보다 10~30% 향상시키고 조기진단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진행 중"이며 "올해 1차 테스트 결과를 받고 제품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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