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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철도의 유엔총회' OSJD 개최, 손병석 사장 "대륙 철도로 나아갈 한국 철도 미래 준비"

최종수정 2019.04.08 13:56 기사입력 2019.04.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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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 대륙철도 협력·교류 논의…북한 참석 통보 없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34차 OSJD 사장단회의’가 시작됐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실무회의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34차 OSJD 사장단회의’가 시작됐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실무회의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8일 '대륙철도의 유엔총회'라고 불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과 업무교류에 나선다. 사장단 회의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사장단 회의가 유라시아 철도의 현재를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생산적 논의로 가득하기를 바란다"면서 "회원국 모든 철도가 국경 장벽 없이 자유롭게 왕래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번영의 매개체로 활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SJD는 1956년 유럽과 아시아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지난해 6월 정회원이 된 한국을 포함해 북한, 러시아, 중국, 동유럽 국가, 중앙아시아 29개국 정부, 철도 운영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사장단 회의 대상 20개 국가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코레일 주관으로 손병석 사장이 공식의장으로 나선다. 5일 동안 실무회의를 포함해 수석대표회의, 사장단 전체회의 등이 진행된다. 3차례 진행될 예정인 실무회의는 5개 분과 활동성과에 대한 논의와 의제를 중심으로 열린다.


수석대표회의는 사장단 전체회의 진행을 위한 사전 미팅으로 11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이후 열리는 전체회의는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분과위원장과 전문가 발언을 듣고 토론을 거쳐 검토를 완할 예정이다. 전체회의는 의사록 낭독 등 과정을 거쳐 대표단 서명으로 안건을 의결하는 최종 의사결정 회의다.

안건은 화물, 여객, 시설차량 등 총 15가지다. 회원국 사이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철도 교육을 위한 상설위원회 신설'과 2020년 사장단 회의 개최자에 대한 결정도 이뤄진다.


코레일은 아울러 회의 기간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철도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방안 연구과제 수행 방안을 확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헝가리철도공사와는 교환연수, 철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틸라 키쉬 OSJD 사무총장은 "한국의 정회원 가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전문성 있게 행사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륙철도로 나아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OSJD 정회원국인 북한은 행사 개최 전날인 지난 7일까지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간 OSJD 사장단 회의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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