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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총선 앞두고 파키스탄 재공격 움직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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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연임 노림수…파키스탄 외무장관 "이달 중순 가능성" 주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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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로 꼽히는 인도 총선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시작되는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파키스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외신들에 따르면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인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달 16~20일쯤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 정부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에 인도의 재공격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했다.

인도의 파키스탄 재공격설은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던 양국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의 충돌은 올해 2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공격이 계기가 됐다. 당시 인도 경찰관 40여명이 숨졌다. 모디 총리는 즉각 파키스탄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48년 만에 파키스탄 공습을 단행했다. 모디 총리는 선거 유세에서도 "파키스탄 테러 앞에 무력했던 야당과 달리 타협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후 양국 간 공중전이 벌어지면서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지만 파키스탄이 지난달 1일 억류했던 인도 전투기 조종사를 돌려보내면서 갈등은 다소 가라앉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형기를 마친 인도인 수감자 360명을 돌려보내기로 했고, 이 가운데 영해 침해 혐의로 수감됐던 인도인 어부 100명을 이날 1차로 풀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양국 간 공중전이 벌어지면서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지만 파키스탄이 지난달 1일 억류했던 인도 전투기 조종사를 돌려보내면서 갈등은 다소 가라앉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형기를 마친 인도인 수감자 360명을 돌려보내기로 했고, 이 가운데 영해 침해 혐의로 수감됐던 인도인 어부 100명을 이날 1차로 풀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인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위기감을 키우는 것은 결국 총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최근 파키스탄과의 군사 갈등 이후 다시 치솟았다. 영국 BBC방송은 "총선을 앞둔 인도에서 모디 총리는 파키스탄과의 긴장 관계를 통해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며 "모디 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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