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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주, 대부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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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원산업, 빙그레 등 상승…삼양식품, 농심, SPC삼립 등은 하락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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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식료품주 대부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업종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롯데칠성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오리온, 오뚜기, 농심, 하이트진로,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이다.

업종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다. 조 연구원은 업종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는 "가격 인상 모멘텀이 지난해보다 강하지 않고, 출하량 역시 제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음식료 업종의 이익결정변수가 크게 개선될 여력은 적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식료품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연말 이후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가 부담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원가 부담과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 또한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 참치어가, 돈가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세 덕분에 원가 절감이 지속되고 있는 곳은 주가가 올랐으나 대다수가 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동원산업(10.3%), 빙그레(3.3%), 사조산업(3.0%), 무학(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양식품(9.3%), 농심(6.8%), SPC삼립(4.9%), CJ프레시웨이(3.0%), 대상(2.8%), 오리온(2.1%) 등이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롯데제과 및 현대그린푸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신제품 런칭 관련된 광고판촉비 증가가 예상되는 농심 및 하이트진로, 롯데푸드는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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