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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4위 "뒷심 부족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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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픈 최종일 이븐파 주춤, 코너스 역전우승, 안병훈 공동 7위

김시우가 텍사스오픈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샌안토니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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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뒷심 부족."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일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로 밀렸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의 역전우승(20언더파 268타)이다. 6언더파를 몰아쳐 '루키 반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15억3600만원)다.

김시우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3번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아 제동이 걸렸다. 9번홀(파4)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막판 14, 15번홀 연속버디와 17번홀(파4)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지만 때가 늦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더했다.


사흘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2라운드 16번홀(파3)에서는 특히 홀인원까지 터뜨리며 기대치를 부풀렸다. 이날은 그러나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초래했다. 지난 2월 AT&T페블비치 공동 4위와 제네시스오픈 3위에 이어 2019시즌 세번째 '톱 5'에 만족했다. 오는 11일 이어지는 첫 메이저 마스터스를 앞두고 우승 샷 감각을 조율했다는 것으로 위로를 삼았다.


코너스는 버디 10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1번홀(파4)과 3~5번홀 버디 4개를 6~9번홀 4연속보기로 모조리 까먹었다가 후반 다시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는 게 놀랍다. 홀 당 평균 1.17개의 '신들린 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월요예선을 거쳐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마스터스 티켓까지 확보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찰리 호프만 2위(18언더파 270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3위(17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안병훈(28)이 6타를 더 줄여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이경훈(28)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 임성재(21) 공동 20위(9언더파 279타), 강성훈(32ㆍCJ대한통운) 공동 42위(5언더파 283타), '탱크' 최경주(49)는 공동 69위(2오버파 29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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