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식지 않는 외국인 러브콜…54일 연속 순매수
연일 순매수에 주가 20% 상승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연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0 13:29 기준 을 사들이며 54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양호한 실적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16일부터 54거래일 연속 메리츠종금증권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3254만2281주를 사들였으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9.35%에서 14.31%까지 커졌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이 기간 메리츠종금증권의 주가는 20%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는 호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네 분기 연속 순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모두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은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는 순영업수익 2787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2%, 7.7% 증가한 수치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1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업금융 및 금융수지의 경우 전분기 기저가 높은 점은 부담이지만 1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파이낸싱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등이 이어졌고 대출자산도 전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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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가능성도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신 연구원은 "오는 5월30일로 예정된 반기 정기 변경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이 편입될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과거 지수 편입 사례를 고려할 때 현재 시점에서도 실제 편입일까지 745억원의 추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양호한 수급 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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