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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웰스 파고 신임 CEO, 월가 밖에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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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 인터뷰에서 밝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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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미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 파고' 차기 CEO를 월가 밖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버핏은 7일(현지시간) 출판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웰스 파고는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에서 새로운 경영자를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면서 "새 최고 경영자는 웰스 파고 바깥에서 와야 하며, 월가에서 초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웰스 파고의 단독 최대 주주다.

버핏은 '월가 밖의 인물'를 원하는 이유로 의회의 검증을 들었다. 그는 "월스트리트에 자격 있는 후보가 많지만 의회로부터 너무 많은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자동적으로 상ㆍ하원의 상당한 비율의 분노를 끌어낼 것이며, 그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웰스 파고는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과 함께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다. 앞서 지난달 28일 팀 슬로안 현 CEO가 사임 의사를 표시해 후임을 찾는 중이다. 고객의 동의없이 계좌를 대량 개설한 이른바 유령계좌 사태 등 잇딴 스캔들로 미 정치권과 당국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한 것이다. 그는 오는 6월 물러날 예정이다.


미 CNBC 방송은 "웰스 파고 이사회가 현재 슬로안을 대체하기 위해 은행 바깥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다"면서 "앨런 파커 은행장이 외부 CEO영입 및 임시 CEO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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