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이 인도가 이달 중순 파키스탄을 재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인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달 16~20일쯤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에 재공격 첩보에 따른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양국의 충돌은 올해 2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도 경찰 40여명이 숨진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후 인도는 같은달 26일 파키스탄령 내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습했다.
이후 양국 간 공중전이 벌어지면서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지만, 파키스탄이 지난달 1일 억류했던 인도 전투기 조종사를 돌려보내면서 갈등이 다소 가라앉았다. 파키스탄 정부는 형기를 마친 인도인 수감자 360명을 돌려보내기로 했고, 이 가운데 영해 침해 혐의로 수감됐던 인도인 어부 100명을 이날 1차로 풀어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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