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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지난해 연봉 올랐지만…2500명 업계 떠났다

최종수정 2019.04.07 11:58 기사입력 2019.04.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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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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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 임직원들의 연봉이 소폭 오른 반면 고용 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 3사의 평균 급여가 일제히 상승했다. 구조조정 여파로 시행됐던 임금반납 조치가 중단되고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6560만원으로 2017년 6261만원보다 약 300만원 올랐다. 기본급 4만5000원을 올리고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을 지급한 결과다. 그러나 2015년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위기 직전의 평균 연봉인 7826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0%이상 줄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7000만원으로 2017년 6800만원보다 200만원 올랐다. 2016년 이후 중단된 3년치 임금협상이 지난해 9월 타결되면서 일시금을 받아 연봉이 소폭 오르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으로 2017년 6000만원보다 1000만원 뛰었다. 지난해부터 임금반납 조치가 중단되면서 연봉이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으면서 2017년까지 직급별로 월급의 10~15%를 반납해왔다.

임금은 소폭 올랐지만 근로자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난해 조선 3사의 고용인원은 3만4837명으로 2017년 3만7410명 대비 7.4%(2573명) 감소했다. 특히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 여파로 희망퇴직을 받은 현대중공업은 1년 사이 1719명의 직원이 줄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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