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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금리 올해 추가인하 가능성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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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發 금리인하 기대감 이미 반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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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인도 총선을 앞두고 이미 인도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시장에 반영돼 있어 올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 중앙은행(RBI)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6.25%에서 6%로 25bp(1bp=0.01%포인트) 낮췄지만 앞으로 더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에 따르면 RBI는 지난 2월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바꿨고 이달 회의에서도 입장을 유지했다. 금리 인하 만장일치에 실패한 것. 그만큼 추가 정책 변화 의지는 강하지 않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를 내리긴 부담스러운 데다 물가 상황도 여의치 않은데,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총선과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인도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 동력(모멘텀)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센섹스(SENSEX) 지수의 12개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8.6배로 직전 3년 평균보다 올랐다. 지난 1분기에 외국인투자가도 이미 84억4000만달러(약 9조6047억원)을 순매수했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타결되면 다른 증시보다 영향을 덜 받을 인도 시장의 매력이 약해질 것"이라며 "유가 상승도 달갑지 않아 총선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작다"고 조언했다.


인도 총선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고 투표 결과는 다음달 23일 공개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연임 및 소속 정당 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확률도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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