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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3년 전이라 기억나지 않지만 불법영상 촬영·공유 전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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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사진=연합뉴스

슈퍼주니어 강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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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4·본명 김영운)이 지목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J레이블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인이 정준영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2016년 4월 정준영이 씨앤블루 이종현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베를린 재밌다"며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도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누리꾼들은 정준영이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다는 것을 근거로 강인, 정진운, 이철우가 단톡방의 또 다른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은 강인 소속사 SJ레이블 공식입장 전문


정준영씨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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