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지역 농가와 직거래 통해 업계 상생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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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백화점이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매출도 올리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군 담양읍 만성리에서 14년 동안 딸기 농사를 하는 정명기(56)씨는 요즘 매일 아침 딸기 수확과 선별작업으로 분주하다. 힘든 수확 작업이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시지 않는다. 바로 롯데백화점과의 인연 때문이다.

정 씨와 롯데백화점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제안으로 수확한 딸기 납품을 시작한 게 올해로 벌써 6년째다.


하우스 6동으로 시작한 딸기 농사는 백화점과 직거래 이후 매년 안정적인 수입으로 생산시설은 12동까지 확대됐다. 하우스 12동에서 출하되는 생산량은 약 30t 규모이며 이 중 70% 물량을 롯데백화점과 직거래 하고 있어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씨의 딸기농장은 롯데백화점 광주점뿐만 아니라 전주점, 대전점까지 납품을 확대했다. 이는 올해 롯데백화점 조직개편으로 전라/충청지역을 관할하는 호남 충청지역이 신설되고 별도 MD(상품기획)팀이 구성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현지 MD팀 신설 이후 지역 농산물 계약 농가는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약 30여 개 농가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로 운송 시간이 단축돼 최상의 신선도로 농산물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가격은 15~20% 정도 저렴하다. 그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상생 확대라는 의미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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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롯데백화점 호남 충청지역 식품바이어는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더욱 확대해 우리 지역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고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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