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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내 여행에 대한 근로자 휴가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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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확대관광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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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내 여행에 대한 근로자 휴가비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확대를 통해 관광이 국민의 쉼표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확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이 관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융복합 관광정책의 협업 강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처음 설치된 범정부 회의체로 2017년 이래 매년 1회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올해는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국무총리와 부처 장·차관(13개), 전국 시·도 단체장(17개), 관광 유관기관 및 민간 사업체 등 약 150명이 함께 대한민국 관광 재도약을 다지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선 광역지자체 한 곳을 서울과 제주에 이은 세계 관광도시로 키우고 기초 지자체 4곳을 지역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관광벤처, 관광두레, 또 청년창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 역량을 높이겠다"고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정세 문제로 중국인 단체 관광이 급감하고 전체 관광 산업에 타격을 받은 것은 우리로선 뼈아픈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중국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며 한중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돼,

양국간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했다.


중국을 보완할 국가로 13억 7000만 명으로 세계 2위의 인구를 가진 인도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인도에 대해 "여권을 갖고 있는 사람만 해도 6800만 여명에 이르고 2020년 해외여행 시장이 5000만 명으로 예상될 정도로 관광 시장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이달 예정된 한국 문화관광대전 등을 잘 활용해 인도를 우리 관광의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DMZ 안보관광에서 연간 최대 317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한 바 있다"며 "여기에 평화, 생태관광이 더해진다면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을수록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대가 겪었던 분쟁의 시대, 자연 파괴의 시대를 벗어나 미래 세대가 평화와 안보를 함께 생각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평화관광, 환경생태관광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가 개최된 경원재는 '경사를 불러오는 고을'이라는 뜻이 담긴 인천의 옛 명칭을 따 만든 숙박 시설로, 대한민국 명장이 건축에 참여한 5성급 한옥 호텔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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