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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수주간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에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2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의 초미세먼지(PM2.5)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고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이날 헬리콥터를 이용해 치앙마이 군 기지에 도착해 이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쁘라윳 총리는 초미세먼지 관련 예산을 비롯한 관련 이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논의를 할 예정이다.

대기오염 관련 데이터 업체인 아이큐에어에 따르면 이날 치앙마이의 대기질지수(AQI)는 379를 기록했다. AQI는 총 6단계로 나뉘는데 300 이상은 6등급(심각한 나쁨)으로 최악에 해당된다.


유명 관광지인 치앙마이를 포함해 태국 북부 지역은 최근 수주간 초미세먼지로 주민들의 일상 생활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AP는 "최근 수주간 북부에서 초미세먼지 수준은 태국 안전 수준의 4~6배에 달하며 한때는 700㎍/㎥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태국 북부에서는 농민과 화전민들이 농사철을 앞두고 농경지와 산지를 불태우는 관행 때문에 이 시기에 대기 오염이 급증한다. 태국 정부는 국경이 맞닿아있는 미얀마 지역에서 산지를 불태우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치앙마이 당국은 지역 내 컨벤션센터에 주민들을 위한 안전지대를 구축하고 치앙마이 내 대학들은 지난 1~2일 이틀간 휴교했다. 현재까지는 대기 오염이 태국 관광 산업에 영향을 준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같은 대기 오염 상태가 지속될 경우 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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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5일 치앙마이에서는 아세안(ASEAN)+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진행된다.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참석자와 언론인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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