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도 공짜야근 '원흉' 포괄임금제 폐지…게임업계 '대세'
게임업계 빅3 모두 합류…중견 게임사 및 외국계 게임사도 폐지 동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엔씨소프트도 게임업계 내 '공짜 야근'의 원흉으로 꼽혔던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넥슨, 넷마블에 이어 국내 게임사 빅3 모두가 합류하며 국내 게임업계 전반에 포괄임금제 폐지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소프트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 근무 등에 대한 수당 없이 급여로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게임엄계의 고질적인 연속밤샘 근무인 '크런치모드' 등 열악한 근로환경의 주범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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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는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 폐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게임업계 맏형 격인 넥슨이 지난달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노사 간 합의한 데 이어 지난 15일 넷마블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또 다른 대형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도 지난해 말 노사 간 집중교섭 결과 오는 10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 폐지를 합의한 네오플, 웹젠, 펄어비스 외에도 외국계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 역시 올해 초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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