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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승 깜빡이'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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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회복세 점점 강해질 것으로 전망…증권사들 '비중확대' 제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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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판매 회복세가 점점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들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일제히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전날 현대차 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총 38만9160대라고 공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7만111대, 해외 시장에서 31만904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국내는 3.7% 증가, 해외는 3.4% 감소했다. 기아 는 국내시장에서 4만4233대, 해외시장에서 19만8384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8.9% 감소, 2.2%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만 놓고 보면 큰 폭의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오는 7일부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계획돼 이달부터 판매에 기여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내수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레저용차량(RV) 신차가 연속 투입되면서 점차 개선되겠다"고 설명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 쏘나타를 필두로 시차를 두며 출시되는 신차들에 힘입어 현대차, 기아차 판매 회복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세 인하 때문에 지난달 중국 판매가 부진했지만 향후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판매 부진은 단기적으로 생산설비 조정, 중장기적으로 라인업 조정을 통해 해결 가능할 것"이라며 "통상임금 2심 판결과 이후 노사 합의에 따라 기존 충당금이 대규모로 환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 또한 올초와 비교하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2일 11만4000원이었던 현대차 주가는 전날 12만500원으로 5.7% 올랐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3만2800원에서 3만5450원으로 8.08% 상승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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