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中베이징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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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앞으로 '공정한' 투자 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뉴질랜드와 중국과의 관계는 2017년10월 아던 내각이 출범한 뒤 이상 기류가 흘렀다. 특히 뉴질랜드가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우려를 표하고,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긴장 국면이 조성됐다.

최근 뉴질랜드 야권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아던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때문에 아던 총리의 방중 일정은 하루로 대폭 줄었다.


이날 뉴질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베이징에 도착한 아던 총리는 리커창 총리로부터 환영을 받으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리커창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아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뉴질랜드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중국은 뉴질랜드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자가 추구하는 이익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함께 달려나가기를 희망하며 서로의 사업에 공정하고, 투명하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도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 앞서 "우리는 이미 인상적이고 혁신적인 역사를 만들었으며, 미래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화웨이 문제에 대해 정치적 또는 외교적 영향력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뉴질랜드와 중국이 이중과세를 제거하기 위한 절차에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양국이 농업 협력, 금융산업에 대한 양자대화, 과학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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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총리는 이날 오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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