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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경기불안할땐 머니머니해도 '달러보험' 안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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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로 보험료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일정 한도 10년 유지땐 이자수익 비과세
상품따라 중도인출·납부일시중지 가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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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달러보험'의 인기가 뜨겁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면서 자산관리의 초첨이 위험 관리에 맞춰지고 있어서다. 당분간 한미 금리차 역전과 저금리 기조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는 계속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일반적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원화로 달러를 사면 되지만 분실, 환전 수수료 등의 부담이 따른다. 이 때문에 달러 투자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달러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

달러 투자 금융상품 중에서는 공시이율이 평균 3~4% 수준으로 2.5%대(만기 1년 기준)의 달러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달러보험 상품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달러보험은 일정 한도 이내에서 10년간 유지 때 이자수익 비과세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달러보험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보장자산을 목적으로 하는 달러종신보험과 투자성향을 가진 달러연금보험과 달러저축보험 등이다.


우선 달러종신보험은 사망이나 질병에 대한 보장자산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금리연동형인 메트라이프생명의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과 금리확정형인 푸르덴셜생명의 '달러평생보장보험'이 있다.

메트라이프 상품의 경우 적립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이 3.5%에 달한다. 또 유니버셜기능이 있어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달러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중도인출을 포함한 보험금 지급도 달러화로 가능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우려도 없다.


푸르덴셜의 경우 업계에서 유일하게 3.2%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계약자가 필요하면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노후소득으로 선지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달러유니버셜특약을 통해 주계약 보험기간인 종신까지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을 할 수 있어 유연한 자금 운영이 강점이다. 추가납입은 주계약 보험료 총 납입액의 100%까지, 중도인출의 경우 1회당 100달러 이상(10달러 단위) 인출 할 수 있다.


달러연금보험은 푸르덴셜생명의 '달러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과 AIA생명의 '골든타임연금보험'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최소 3만달러(약 3412만원)를 한번에 납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달러의 금리 경쟁력을 통해 보다 많은 연금수령이 목적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달러저축보험은 주로 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오렌지라이프의 '(무)달러로 키우는 저축보험'이다. 이 상품은 납입 일시 중지나 추가 납입 기능 등을 활용한 자금 운용이 강점이다. 원화가 강세면 달러를 사서 보험료 납입액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 납입 일시 중지를 통해 환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식이다. 자금이 필요할 때는 원천징수 부담 없이 중도 인출도 가능하며 공시이율은 연 3.32%, 최저보증이율은 연 0.5%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달러 보험의 인기가 높은 것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 보유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달러 강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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