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뭐냐구요?"…LGU+, 강남역에 '일상로5G길' 오픈

강남역 인근에 2달간 ‘일상로5G길’ 오픈

VR·AR·5G전용 콘텐츠로 5G 시대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 체험

"갤럭시 S10 5G 및 LG V50 ThinQ 직접 써보세요"

LG유플러스는 1일 5G 시대를 맞이해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초고화질의 가상현실(VR) 서비스 '만화방'을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5일 '세계 최초 5G 상용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5G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엇보다 5G가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실생활과 연관된 체험존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선다.

LG유플러스 는 1일 5G 시대를 맞이해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일상로5G길'은 LG유플러스의 각종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5G가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G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높지 않다.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5G 인식 설문조사결과 90%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6%는 '속도의 변화 정도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5G 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좀 더 기다리겠다'는 답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로5G길’의 가장 큰 특징은 약 200평 규모에 생활속의 공간과 5G 서비스를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혼밥식당 ▲유플극장 ▲만화방 등에서는 초고화질의 가상현실(VR)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과 데이트를 하고 혼자만의 극장에서 '태양의 서커스'를 비롯한 해외 유명 공연들을 관람한다. 만화방에서는 만화속 등장인물이 돼 네이버 인기 웹툰인 '목욕의 신'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레스토랑에서는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바로 옆자리에서 스타들이 함께 춤을 추거 등 각종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펍과 ▲아이돌뷰티샵 에서는 5G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 아케이드 공간에서는 LG V50 듀얼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같은 최신 게임을 실행하면 상단은 게임 화면, 하단은 콘트롤러가 배치돼 편리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ㅣ

5G 단말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단말 체험존에선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단말기와 LG전자 V50 ThinQ 5G 단말기 체험은 물론 LG V50 듀얼 스크린으로 U+5G 대표 서비스인 골프, 프로야구, 아이돌Live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일상로5G길’은 2달 동안 휴일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각 체험존을 경험한 고객에게는 코인을 제공한다. 이 코인으로 U+5G Bar에서 미세마스크, 캔커피, VR스테이션 할인권, 선글라스 등 다양한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일상로5G길’ 해시태그와 함께 팝업스토어에서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LG V50 씽큐 5G(1명), 갤럭시 S10 5G(1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 감동빈 팀장은 “단순히 5G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5G가 가져올 변화를 고객이 체감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적 마케팅과 메시지를 기획하고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