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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공동 7위 "아쉽다,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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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레스챔피언십 최종일 1언더파 주춤, 맥도웰 통산 4승 '환호'

임성재가 코랄레스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푼타카나(도미니카공화국)=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코랄레스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푼타카나(도미니카공화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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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톱 10' 진입에 만족했다.


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골프장(파72ㆍ767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1언더로 주춤해 공동 7위(14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3타를 줄여 1타 차 우승(18언더파 270타)을 일궈냈다. 2015년 11월 OHL클래식 이후 3년 5개월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54만 달러(6억원)다.

임성재는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7번홀 버디로 역전우승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지만 이후 침묵했다. 13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적어냈다. 페어웨이안착률 78.57%에 그린적중률 77.78%로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홀 당 1.86개의 퍼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밸스파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5번째 '톱 10'이다.


현재 세계랭킹 59위, 이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으로 '톱 50'을 달성해 오는 11일 개막하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했다는 게 더욱 아쉽게 됐다.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에 등판해 가능성도 높았다. 뒷심 부족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4일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다시 한 번 마스터스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맥도웰은 버디 5개(보기 2개)를 낚아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초반 7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아 동력을 마련했다.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 맥켄지 휴즈(캐나다)가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한국은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1타를 까먹어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6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배상문(33)은 공동 59위(4언더파 28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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