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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매트리스'ㆍ'유해물질 놀이매트'…지난해 가구 관련 위해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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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매트리스'ㆍ'유해물질 놀이매트'…지난해 가구 관련 위해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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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지난해 라돈 검출 매트리스,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등 가구 및 가구설비 관련 소비자 위해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가 총 7만201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가구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연도별 접수건수는 2016년 6만9018건에서 2017년 7만1000건(2.9%), 지난해 7만2013건(1.4%)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전체의 17.3%(1만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


매트리스 관련 위해정보 접수는 2187건으로 전년 대비 2840.3% 증가했고 놀이매트 관련 접수는 866건으로 전년 대비 921.3% 증가했다.

위해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53.0%(3만8141건)이었고 위험ㆍ위해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만5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 확인이 가능한 위해정보 6만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가 37.7%(2만4097건)를 차지했다. 이 중 6세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 건수가 1만9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774건)’과 ‘골절(749건)’ 사고의 경우 각각 86.3%와 65.1%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령대별 위해 다발 품목으로 만 10세 미만은 '침대(1864건)'가 가장 많았다. 10대는 '어린이 자전거(192건)', 20대는 '반려견(338건)', 30대는 '놀이매트(709건)'로 인한 위해가 다발했으며 40대ㆍ50대ㆍ60세 이상은 '매트리스(각 487건, 578건, 1066건)' 관련 접수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속ㆍ다발하는 계층별ㆍ장소별ㆍ산업별 위해품목 및 위해원인에 맞는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콘텐츠 제작ㆍ보급,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위해저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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