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재 어린이집 유아들이 27일 세종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열린 '무궁화유아숲체험원 개원식'에 참여해 숲 체험을 하고 있다. 이 숲 체험원은 전월산에 1만 3000㎡ 규모로 조성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 유아 숲 체험원이 전월산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에서 개소한 유아 숲 체험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세종시 전월산 일원에 ‘전월산 무궁화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체험원은 2017년 행복청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세종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무궁화 유아 숲 체험원’은 개원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참여기관(어린이집)을 선정, 매주 250여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총 11개 정기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이날 개원 시점에 맞춰 ‘종일형 숲 체험’, ‘가족 숲 체험’, ‘임신부 숲 태교’ 등 숲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지역 아이들이 도심에 있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 3월 원수산 일대에 ‘파랑새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해 운영하는 중이다. ‘무궁화 유아 숲 체험원’은 지역 내 2호 체험원이 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괴화산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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