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지난해 8월이후 0.75% 유지
보유 채권 잔액도 줄이지 않기로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21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참석 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현재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E는 또 4350억 파운드의 국채와 100억파운드의 비금융회사채 등 현재 보유중인 채권 잔액도 동결하기로 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0.25%의 초저금리를 유지해 오던 BOE는 지난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2.5%에서 5.0%로, 지난해 8월에는 다시 0.75%로 기준금리를 올렸었다.


하지만 이후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다섯차례 열린 MPC에서는 계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사실상 금리인상 행보를 중단했었다.


시장에서는 브렉시트 시한이 오는 29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여전히 유럽연합(EU)과의 합의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데다 테리사 메이가 EU측에 요청한 탈퇴시한 3개월 연장 역시 받아들여질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BOE의 금리인상 행보가 끝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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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크 카니 BOE 총재도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와 유사한 충격이 영국 경제에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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