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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표적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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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씨티씨바이오 는 이달 15일 신약 개발을 전담으로 하는 자본금 9억원의 100% 자회사 '씨티씨사이언스'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씨티씨바이오에서 2003년 이후 축적되어온 개량신약 개발의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독립적으로 신약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내 조직이 아닌 전문 자회사의 형태로 설립했다"며 "자회사 설립은 그간 표적 항암제 연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를 통한 빠르고 다양한 사업화에 주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도우 씨티씨사이언스 신임 대표는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은 고령화되는 한국인의 암 발병 유형 등을 고려하고, 부작용이 적은 표적항암제의 장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 작용기전에 따른 효과 등을 기초연구에서 이미 확인해 타깃이 되는 암 유형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자회사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며, 표적항암제는 현재 흑색종과 대장암에 큰 실험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씨사이언스에서는 씨티씨바이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루 복합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따른 해외시장 라이선스를 담당한다. 고령화 사회, 사회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전 세계 성인 남성의 약 10%가 중증의 발기부전과 조루를 겪고 있으며, 2022년까지 32억불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약 한가지 만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가 아닌 전 세계를 무대로 세계 제약사들과 의약품 개발 및 허가 등을 교류하는 신약 개발의 국제적 허브 기능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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