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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나나 "길었던 공백기,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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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킬잇'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나나. 사진=OCN

OCN '킬잇'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나나.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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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가 '킬잇'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서울에서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나나를 비롯해 장기용, 남성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나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나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이 많았다. 이 시간 동안 연기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공백기는 나를 재정비할 수 있게 했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오랜만에 연기자로서 다가가게 됐는데 내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낯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전보다 발전하고 성숙해진 모습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나나가 아닌 극 중 인물 '도현진'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나나는 "호평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욕심일 뿐이다. 그저 나는 주어진 역할을 이해하고 내 스타일대로 녹여 나만의 색깔로 인물을 표현하면 된다. 나나가 아닌 도현진이라는 인물이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잇'은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 킬러와 사람을 살리는 형사의 킬러액션 드라마다. 나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도현진 역을, 장기용은 수의사가 된 킬러 김수현 역을 맡았다. 이들의 '킬잇'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김은지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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