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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곧 5억 송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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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인도네시아 내 한인 기업의 임금체불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적극 공조를 지시한 지 일 주일여 만에 해당 기업 대표가 5억원을 마련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西)자바 주의 봉제 업체 SKB의 대표인 한국인 A씨는 최근 한국 내 모 은행 계좌에 5억원을 예치한 뒤 내주 중 인도네시아 현지로 송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불된 임금은 6억원 남짓으로 최소한 임금 문제는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연락이 안 닿았을 뿐 야반도주하거나 임금을 체불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직원들의 퇴직금 지급 여부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업체는 작년 8월부터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하다가 같은 해 12월 조업을 완전히 중단했다.


직원들은 A씨가 수년에 걸쳐 900억 루피아(약 72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면서, 4000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연이 국내 알려지자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조국 민정수석에게 "인도네시아 당국과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범죄인 인도 등 대응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라"고 지시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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