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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차기CEO' 등 주요 임원 줄줄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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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미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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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페이스북이 사업 방침 변경에 따른 내홍에 시달리면서 주요 임원 2명이 갑작스레 사임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크리스 콕스 최고제작책임자(CPO)의 사임을 알렸다. 저커버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위대한 사람들을 잃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이것은 또한 앞으로 더 새롭고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길에 대해 힘을 얻고 있는 더 위대한 지도자들에게도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특히 콕스 최고제작채임자는 초기 엔지니어 중 한 명으로 저커버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임 CEO로 거론되던 중요 인물이었다. 10개월 전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이 회사의 3대 플랫폼을 총괄하는 자리로 승진한 바 있다. 앞서 왓츠앱의 크리스 대니얼스 사장도 지난 3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 최고제작책임자는 "페북의 경영 방향 전환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사퇴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커버그는 현재처럼 사진ㆍ문자 공유 중심의 SNS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ㆍ소규모 단체간 암호화된 메시징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회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의 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전날 자체 서비스 및 왓츠앱 서비스가 전면 불통되는 등 장애를 빚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해 폭로된 개인정보 침해 의혹에 따라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자칫 하면 2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시장 조사업체 에디슨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미국 이용자수는 지난 2년간 1500만명이 감소했고, 특히 젊은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기도 하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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