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 발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 ▲건설 특화·차별화 기술 ▲건설 적용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즉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의 경우 '사업화 계획서'를,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기술개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5월 중 서류심사, 6월 중 발표심사를 거쳐 7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초 개최되는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 행사에서 수상작 발표와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
수상된 기술이 즉시 적용 가능할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장 적용 후 최종 성과를 평가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추가개발이 필요한 경우 기술개발에 필요한 금액과 실험실 및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9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전 세계 건설현장에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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