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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등록증 위조·제작 의뢰 베트남인 10명 적발

최종수정 2019.03.12 10:47 기사입력 2019.03.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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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내 불법취업 및 단속에 대비해 외국인등록증 위조·제작을 의뢰, 수령하려고 한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이처럼 공문서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인 10명(남성 4명, 여성 6명)을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앞서 중국에서 발송된 국제특급우편물에서 발견된 외국인등록증 13매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으로부터 인계받아 감식한 결과 모두 위조된 등록증임을 확인했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이달 초 인천의 주거지에서 베트남인 L(20·여)씨를 검거한 후, 3일 동안 서울·인천·충청·경북 등지에서 총 10명의 베트남인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


검거된 베트남인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국내 취업시 합법체류자로 가장해 제출하거나 단속 등 불심검문에 사용하기 위해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구입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메신저 '잘로(Zalo)'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위조·제작 브로커와 실시간 대화하며 제작을 의뢰했고, 베트남에 있는 지인과 가족 등을 통해 1매당 제작료 50~60만원을 브로커의 베트남 은행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위조 외국인등록증 구입을 기도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세관 등 관계기관과 공조,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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