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순찰대' 3년만에 다시 뜬다…208명 선발

성남시민순찰대 자료사진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시민순찰대'를 3년만에 재도입했다.

성남시는 5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시민순찰대 20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15~2016년 임기제 공무원 54명으로 구성된 시민순찰대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하다 이번에 재도입했다.

시민순찰대는 오는 11월29일까지 구역별로 하루 2~6시간 근무한다. 주요 순찰 지역은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이다.

또 밤에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펼친다.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값으로 매기지도, 양으로 측정하지도 못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100만 성남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면 성실하게 일해 시민에 인정받고 신뢰받는 성남시민순찰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