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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잭슨 목사 "문 대통령이 북핵 협상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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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욕서 기자회견 갖고 결렬 아쉬움 밝혀

제시 잭슨 목사. 자료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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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한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에 참가해 중심이 됐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잭슨 목사는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 미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결렬 후 문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잭슨 목사는 사전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편지에서 "한국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지 않은 것은 무심하고 식민지적인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실질적으로 당신이 중심이 되는 4자 회동이 있어야 한다. 두 한국 사이에서 미국의 역할은 회담을 만들어가는 것일 뿐 지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즉 북핵 협상에 북한과 미국 외에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도 참가해서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잭슨 목사는 또 "도중에 돌발 사태가 벌어져도 좌절해서는 안 된다"면서 "평화와 화해는 궁극적으로 가능하다. 얼마가 걸리더라도 평화 조약이 도출되길 바란다. 어렵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잭슨 목사는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을 만나 북핵 협상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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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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