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없다’ 대부분 정상운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남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없다’ 대부분 정상운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한국유치원연합회(한유총)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전남 지역의 대부분 사립유치원들은 개학을 연기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개학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개학 연기하는 유치원은 4일부터 시정 명령과 행정처분을 내리고, 감사를 시작한다”며 “감사 거부 시 즉각 형사 고발하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다.

이에 도 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남 사립유치원 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개학 연기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남의 104개 사립유치원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개원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개학을 진행한다는 유치원들은 학부모와 아이를 볼모로 교육부와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으로, 갑자기 개학 연기를 결정한 한유총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솔직히 무리수가 있다는 입장이다.


목포의 한 사립유치원 원장은 “교육부 방침에 억울하고 속상한 부분도 많지만, 그렇다고 이미 원아 모집이 끝나 개학까지 약속한 학부모들에게 갑자기 연기를 통보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2일, 12시 기준으로 개학 연기 결정 및 무응답, 편법연기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사립유치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또 개학 연기 내용을 정식으로 학부모에게 공지한 유치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아직 의사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유치원이 있어 추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그들은 전남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의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