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이익 기대감 양호한 업종에 관심 필요”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연초 한국증시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4,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51% 거래량 4,035,053 전일가 296,000 2026.05.15 09:11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의 독주로 시장 대응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에 투자를 확대하기보다는 이익 기대감이 양호한 유망 업종의 비중을 높이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연초 한국증시는 확연한 강세였다. 이달 들어 상승 탄력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추세 상 작년 4분기의 낙폭을 만회하기 충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투자자 대부분이 시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별 종목에 집중한 투자자일수록 더욱 그랬다.
이유는 명확하다. 삼성전자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초 대비 20% 이상 올랐다. 이익 추정치 하향을 감안해 비중을 늘리지 않은 투자자는 삼성전자의 독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코스피보다 성과가 부진했다.
시장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삼성전자를 늘리거나 유망한 다른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후자를 선호한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당사의 보수적 견해를 반영한 결과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최근 10배를 상회한 주가수익비율(PER) 승수를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 비중을 늘리는 게 부담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다른 업종을 지켜볼 만한 환경이란 점이다.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 최근 4주 순이익 변화율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그런데 삼성전자를 뺀 순이익을 보면 마이너스 수치가 일부 줄어든 게 확인된다. 이는 순이익 전망치가 늘어나는 업종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업종을 찾아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들을 살펴본 결과 현 시점에서 투자 유망한 업종은 의류, 건강관리, 증권, 미디어·교육 등으로 나타났다. 이 업종들에서는 매출 증가 이슈나 정책 및 제도 변화 등이 확인된다. 이런 내용은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재료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2월 현재 설정돼 있는 1분기 및 연간 이익 전망치가 과도하게 낮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3월 중 완만하게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익 전망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방향성이 중요하다. 이를 감안하면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시각 변화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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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1~2월에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모멘텀이 점차 소진되면서 실적 시즌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종합적으로 보면 시장에 큰 폭의 조정을 일으킬 만한 이벤트는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1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국내 펀더멘탈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감안해 조정이 발생하면 매수 대응에 나서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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