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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주경기전망 '흐림'…서울, 조사 이래 첫 70선

최종수정 2019.02.19 11:00 기사입력 2019.0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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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입주경기전망 '흐림'…서울, 조사 이래 첫 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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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5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입주 물량 증가와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입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은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 70선으로 내려앉았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HOSI 전망치는 71.3으로 전월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전세 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입주 여건 악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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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서울 송파구(9510가구)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됨에 따라 서울(78.5)은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선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2월에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4만5230가구다. 수도권에 약 60%(2만690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성북구·강남구), 인천(서구·남동구), 경기(화성시·시흥시·고양시) 등의 대규모 민간 분양 단지는 예비 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1월 HOSI 실적치는 64.9로 지난달 실적치(67.5)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1월 전망치(64.0) 대비 0.9포인트 상승했으나 2018년 9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60선을 기록하고 있어 입주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강원(47.0)은 실적치가 40선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입주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지역별 2월 HOSI 전망치를 살펴보면 경남(80.7)과 대전(80.0), 세종(80.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대구(79.3), 서울(78.5), 광주(76.9), 경기(76.2), 경북(75.0)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다. 충남(56.5)과 강원(55.5)은 50선에 머물렀다. 2월 HOSI 전망치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전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전남(70.5)과 경남(80.7), 광주(76.9), 충북(68.4)에서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기업규모별 2월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가 71.5, 중견업체가 70.9였다. 각각 전월 대비 7.0포인트, 8.3포인트 상승했다.

1월 입주율은 72.1%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86.7%) 및 수도권(83.7%)이 80%선으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지방(69.6%)은 70%선이 무너지면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선을 기록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7.0%)', '세입자 미확보(24.7%)', '잔금대출 미확보(23.3%)' 등이 꼽혔다. 전세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기존 주택매각 지연 응답 비중이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택사업자는 홍보마케팅(35.7%)과 대출지원(23.6%) 등을 통해 입주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의 일부 사업장에서는 대출규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이자 잔금 납부 유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81개 단지 총 4만5230가구다. 민간 3만8193가구(84.4%), 공공 7037가구(15.6%)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 38개 단지 2만6901가구, 지방 43개 단지 1만832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주산연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서울 및 수도권 내 대규모 입주 물량 집중이 2월에도 지속됨에 따라 입주 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수도권에 2월 입주예정물량의 59.5%(2만6901가구), 영남권에 22.6%(1만238가구)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므로 주택 사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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