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 "체험마을 트랙터 마차 등 전면 중단" 지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복된 트랙터 마차

전복된 트랙터 마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경기도 양평 농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발생한 '트랙터 마차' 전복사고로 13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서 체험객 운송수단 운행 중단과 함께 대체차량 활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달 농촌체험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는 트랙터 마차가 인근 하천에 빠져 13명의 체험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7개 시ㆍ군, 17개 마을에서 트랙터 마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랙터 마차는 트랙터나 사륜오토바이에 마차를 연결하거나 드럼통 형태의 깡통기차를 연결해 체험수단으로 사용하는 탈 거리다. 문제는 트랙터 마차나 깡통기차의 경우 탑승객에 대한 별도의 보호장비가 없어 사고시 다칠 위험성이 크다. 또 현행법 상 트랙터는 농업기계로 분류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됐을 경우 사고 후 보험 적용 시 논란이 될 수 있다.


이 지사는 "이런 이유를 고려해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각 시ㆍ군과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체험객 운송수단으로 이용되는 트랙터 마차, 깡통기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승합차 등 대체 차량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 휴양마을 관계자 등과 협의해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대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나아가 "행복한 여행이 안타까운 사고로 바뀌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며 "경기도는 모든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고,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달 22일 오후 5시께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에서 관광객이 탄 관광용 트랙터 마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차에 타고 있던 체험 관광객 13명이 크게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 도내 운영되는 체험 휴양마을은 17개 시ㆍ군 115곳이며 이중 7개 시ㆍ군 17개 마을이 '트랙터 마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