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협력 공익 증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운영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5일 관악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서울대공원(대공원장 송천헌), 서울랜드(대표이사 김대중)와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관악구의 민선 7기 6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더불어 복지’ 실현을 위해 관악구와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과 테마파크인 서울대공원, 서울랜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관 간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지역사회공헌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관악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 관악구 사립유치원 연합회 등 복지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송천헌 서울대공원장, 최문석 서울랜드 상무가 기간 관 상생발전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돌봄서비스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시행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타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관악구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의 입장객 수 증가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의 체험학습 및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관악구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려 여가·문화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할인 또는 무료입장 등 각종 혜택들을 검토해 볼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관악구와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는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주민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각 기관 간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 공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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