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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보안 한류 퍼진다…KISA 3년간 260만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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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케냐,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지역 집중 진출
인프라 및 보안인식 낮아 성장잠재력 커

12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페이링크코리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탄자니아 당국자들과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페이링크코리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관계자들이 탄자니아 당국자들과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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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도움을 받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KISA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한 탄자니아 주재 아프리카 전략거점을 통해 최근 3년 간 26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해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케냐, 탄자니아,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국가들의 보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보안기업들의 신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에는 국내 핀테크(기술+금융) 업체 페이링크코리아가 탄자니아 국영통신사 'TTCL'과 모바일머니 시스템을 통한 국가 수입 관리 구축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머니 시스템 구축에 1230만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7년 간 운영 수익을 나눠갖기로 했다. 또한 향후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서비스, 공용 지출 및 교통카드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지난 2017년에도 탄자니아 방송통신 규제 담당기관을 대상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포렌식 장비입찰 계약 건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말 해외 진출 혹은 해외 친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보호기업 91곳을 대항으로 KISA가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사 41곳 중 93%가 KISA의 해외거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은 아프리카 중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순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SA는 해당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KISA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통해 정보보호, 핀테크, 전자문서, 스타트업 등의 수요에 따른 국가별 전략을 설계하여 국내 우수한 정보보호·정보통신(ICT) 기술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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