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주·무안·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급증
17일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여 년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리모델링후 탑승 대합실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공항공사(KAC)는 올해 설 연휴기간인 1~7일 간 국내 14개 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의 이용 여객이 165만8961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KAC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군산·원주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여객은 총 123만6370명, 국제선 여객은 42만2591명이었다.
세부적으론 일평균 기준 국내선 이용여객은 전년 연휴기간 (2018년 2월14~18일, 17만7647명) 대비 0.6% 감소한 17만6624명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선의 경우 전년 연휴기간(5만348명) 대비 19.9% 늘어난 6만37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일평균 여객 수는 전년 연휴기간 대비 3.9% 증가한 23만6994명으로 조사됐다.
공항별로는 대구·청주·무안·제주국제공항 모두 일평균 국제선 증가율이 가파른 편이었다. 청주공항은 전년 연휴기간 대비 165.8% 늘어난 1만4199명을 기록했고, 무안공항 역시 120.9% 늘어난 1만8449명에 달했다. 제주공항(74.5%), 대구공항(53.5%) 역시 증가율이 50%를 상회했다.
한편 연휴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은 지난 6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25만6000여명에 달했다. 대구공항의 경우 6일 1만5033명의 여객이 몰려 개항 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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