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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中, 지식재산권 훔치고 美일자리 빼앗아"(종합)

최종수정 2019.02.06 14:06 기사입력 2019.0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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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무역적자 줄이고 구조적 변화 취해야"
"무역상대국 불공정 관세에 대응하는 '상호무역법' 의회 통과 제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정과 관련해 "이것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끝내고, 우리의 만성적인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구조적 변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서 진행된 신년 국정연설에서 "나는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중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중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놀라운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할 것 중 하나는 수십년 동안의 재앙과도 같은 무역 정책을 뒤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우리의 산업을 위협하고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치고, 미국의 일자리와 부를 빼앗는 일은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최근 2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현재 재무부는 수십억 달러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중국이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지도자들이 이런 추악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둔 것을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무역 상대국이 미국에 불공정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그들이 우리에게 판매하는 동일한 상품에 똑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무역법'(United States Reciprocal Trade Act)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뉴햄프셔 등 많은 주에서 NAFTA로 인해 꿈이 산산조각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우리는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인 USMCA로 NAFTA를 대체하고 미국 노동자들에게 제조업 일자리, 농업 확장, 지식재산권 보호, 더 많은 자동차를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정치인들이 NAFTA를 대신할 협상을 체결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취임 후 2년간 자신이 이룬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정부는 수십년 동안 양당 지도자들에 의해 무시된 문제들에 맞서기 위해 긴급하고 역사적인 속도로 움직였다"며 "대선 2년 후 우리는 전례 없는 경제 호황(economic boom)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53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오늘날 미국 경제는 내가 취임했을 때보다 2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경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감세와 규제 완화 덕분에 기업들은 대거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혁명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제 세계 1위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 65년 만에 순 에너지 수출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경제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성과는 부풀려진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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